단기 낙폭 과대로 지수가 480선 아래를 맴돌자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짙어졌다. 모처럼 150억원 이상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도 강세를 견인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1.07%) 오른 483.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억원 순매수로 나흘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62억원 순매도 대응했다.
남북 경협주도 한반도 긴장 완화 소식에 강세로 화답했다. 이화전기(024810)와 선도전기(007610), 제룡산업(033100), 로만손(026040) 등이 3~6% 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신종플루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교육주는 쉬어갔다. 에듀박스(035290)가 10% 넘게 밀렸고,아이넷스쿨(06024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교(019680)와 웅진씽크빅도 부진했다.
전날 급등했던 대운하 관련주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화공영(001840)과 동신건설(025950)이 6% 대 낙폭을 기록했고, 홈센타(060560)와 자연과환경(043910), 에이모션(031860), 울트라건설 등도 5~9% 밀렸다.
테라리소스(053320)와 KH바텍, 네오세미테크(089240), 하나투어(039130)도 4~5% 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진소재(053660), 코미팜(041960), CJ인터넷도 선전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과 크레듀(067280), 동국S&C, 주성엔지니어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7억942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7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 포함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 3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