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현대카드, 닷새간 17% 급등

  • 등록 2009-02-20 오후 4:48:30

    수정 2009-02-20 오후 4:48:30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지수는 20일 다우지수가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 출발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면서 장중 10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나마 연기금과 증시안정펀드가 사자에 나서면서 1065.9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9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이날만 359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20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장의 급락에 장외시장도 주춤한 모습이다.
 
우선 생보사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금호생명(7600원)은 9.52% 급락하며 7000원대로 밀려났다.
 
미래에셋생명(-0.21%)과 삼성생명(-1.17%)도 추가 하락하며 각각 1만1975원과 42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동양생명(1만3650원)은 이날 관망세를 보였다.
 
IT관련주의 경우 삼성SDS(-1.24%)가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4만7750원으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통신기술(2만8500원)도 하락세가 이어져 한주동안 7.32%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장초반 약세로 출발 했던 엘지씨엔에스(+0.22%)는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2만3000원대 진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카드의 상승세가 눈의 띄었다.
 
최근 상승흐름을 탄 현대카드(+4.76%)는 추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1만1000원대에 안착했다. 현대카드는 닷새동안 17.65%나 올랐다.
 
반면 현대아산은 2.04% 내리며 1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삼호중공업(4만1750원)과 위아(1만1250원), 현대캐피탈(1만9500원), 현대택배(5600원), 현대홈쇼핑(2만9000원)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외 금융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닷새째 상승세를 보인 한국증권금융(5900원)은 6000원 진입 하루만에 1.67% 하락했으며, 리딩투자증권(515원)과 하이투자증권(2100원)도 2%대의 하락율을 보였다.
 
이 밖에 더존다스(-7.14%)와 뷰웍스(-6.67%), 그래텍(-5.45%), 아이씨디(-4.76%), 엠팩트(-4.35%), 제뉴사이언스(-3.70%), 한국디지털위성방송(-3.26%) 등도 하락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조이맥스(+0.83%)와 포스코건설(+0.8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3월 공모예정인 네오피델리티(4950원)는 5000원대의 매물벽에 막히며 1.00% 하락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
☞(장외)조이맥스 3만원대 진입
☞(장외)IPO관련株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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