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등 월가 `빅4` 이익 일제 하향 조정

  • 등록 2007-12-04 오후 10:33:24

    수정 2007-12-05 오전 7:22:24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JP모간체이스는 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 월가 `빅4` 증권사의 순이익 예상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향 조정은 추가 부실자산 상각과 인수합병(M&A)시장의 부진이 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JP모간체이스는 설명했다.

JP모간체이스는 향후 2~3분기동안 신용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종전의 23.50달러에서 22.57달러로 낮췄다.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의 주당순이익은 각각 7.05달러와 8.05달러에서 6.35달러와 7.8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주당순이익도 7.35달러에서 7.03달러로 내렸다.

한편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골드만삭스(GS)는 2.3% 떨어졌고, 모간스탠리(MS)와 메릴린치(MER)는 1%와 1.5% 밀렸다. 리먼브러더스는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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