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나이지리아 100억불 철도공사 수주

나이지리아 교통부와 양해각서 체결
  • 등록 2006-11-06 오후 6:00:06

    수정 2006-11-06 오후 6:00:06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국내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단일공사 기준)로는 사상 최대인 100억불 규모의 철도공사 수주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수양 사장이 나이지리아 모하메드 하비브 알리유 교통부장관과 '나이지리아 철도 현대화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컨소시엄'이 시행한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포스코건설이 나이지리아 2단계 철도 현대화 사업을 수행하고, 이에 소요되는 자금의 일부를 한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차관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철도 현대화 사업에는 약 100억불의 자금이 소요되며 내년 상반기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은 나이지리아측에 현재 원유를 생산 중인 광구를 시가보다 싼 값에 한국에 제공하면, 이 광구를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광구선정, 차관제공방법과 이자율, 상환방법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한편 이 사업은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의 중심도시 포트하코트에서
수도 아부자를 거쳐 북부의 마이두그리까지 이어지는 1500㎞노선에 표준궤도를 설치하는 것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재 350억불 규모의 철도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사업비 83억달러 규모의 1단계 라고스-아부타-카노 구간(1317㎞) 구간은 이미 중국이 사업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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