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한진해운(000700), 중국 코스콘(COSCON), 일본 케이라인(K-LINE), 대만 양밍라인(YANG MING LINE) 등 CKYHS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진해운은 8일 CKYHS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주요 구간에 투입하는 대형선박의 양을 늘리는 등 회원사들 간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강화,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CKYHS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내년 유럽 노선에 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선을 신규 투입해 총 14개의 항로를 운영하고, 1분기까지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2개의 항로를 새로 개설해 6개의 항로를 통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미주 노선은 `아시아-미서안` 13개, `아시아-미동안` 4개 등 총 17개의 항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CKYHS 얼라이언스는 이와 함께 최근 안트워프 터미널 개발 투자사업의 성공을 본보기 삼아 다른 지역에서의 터미널 개발사업도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그동안 주요노선에만 집중됐던 전략적 제휴를 지역별 연계노선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CKYHS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휴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