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530선 하회..기술주 약세(마감)

  • 등록 2005-09-13 오후 3:44:48

    수정 2005-09-13 오후 3:44:4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가 조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가 530선을 하회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9포인트(0.77%) 하락한 528.0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오후3시 종가기준)은 각각 4억9389만주와 1조378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다음(035720)(+7.22%)이 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4.47%)과 휴맥스(+3.45%)도 강세였다. 반면 LG텔레콤(-6.13%) 주성엔지니어링(-3.29%) CJ홈쇼핑(-1.97%) GS홈쇼핑(-0.71%) NHN(-0.28%) 등이 하락했다.

기술주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세를 보였다. 기술주 가운데 전기·전자종목과 소프트웨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제약주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전기·전자종목 가운데 우리기술(-12.94%) 엘리코파워(-11.93%)가 급락했고, 현원(-9.60%) 대성앨텍(-8.08%) 뉴테크맨(-7.05%) 등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 가운데 한국통신데이타와 레이더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포시에스(-13.13%) 하이스마텍(-10.45%) 등은 큰폭으로 내렸고, 휴림미디어(-7.11%) 씨엔씨엔터프라이즈(-7.94%) 여리(-6.39%) 토탈소프트(-6.2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응용솔루션업체 한국통신데이타(045760)는 지난 12일 공동관리절차가 조기에 종결됐다는 호재에도 물량 부담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업체 레이더스컴퍼니는 이날 물품대금 미회수로 공급계약을 중단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광부품업체 빛과전자는 올해 실적 예상치를 대폭 하향조정한 여파로 하한가를 맞았다. 대주레포츠는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협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 지난 12일 지분 교환을 위해 외부평가를 의뢰한 지나월드(056080)는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0개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거래소가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상승한 코스닥 지수의 하락폭을 키웠다"며 "기술주 매도는 차익실현 매물로, IT업황에 대한 기대감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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