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폴)"만기일 청산매물 4000억 내외"

  • 등록 2002-06-11 오후 6:30:11

    수정 2002-06-11 오후 6:30:11

[edaily 김희석기자]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 및 개별종목옵션의 동시만기일을 맞아 주식시장에 나올 청산물량은 약 40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또 옵션만기에 따른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daily가 11일 장마감후 애널리스트와 브로커 트레이딩룸 팀장 및 투신사의 차익거래 담당자등을 상대로 예상 청산매물 규모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중에는 옵션만기를 계기로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는 답변도 적지않았다. ◇"청산매물 4000억원 내외" edaily폴에 참여한 전문가중 청산매물이 4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지승훈 대투증권 선임연구원, 박주범 LG투자증권 선물옵션영업팀 팀장 등이 4000억원선으로 추정했다. 이동철 삼성증권 주식운용팀 과장은 3000억~ 4000억원, 송권표 대투운용 팀장은 4000억~ 5000억원등으로 예상, 4000억원을 중심으로 플러스 알파에 대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 이민우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 차장과 김형식 굿모닝증권 트레이딩센터 부장은 3000억원정도가 매물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1000억~ 2000억원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노선 현대증권 선물옵션팀 팀장은 4월, 5월 옵션마감때와 같이 8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원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일단 4000억원대로 추정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8000억원까지 늘어날수 있다고 추정했다. ◇"대세에 영향은 거의없다" 트리플위칭으로 주식시장에 매물로 나올 물량이 예상보다 적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거래가 위축돼 있는등 시장의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변동성은 클수 있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청산매물이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 노선 현대증권 선물옵션 팀장은 "매수 사이드에서도 신규로 들어오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물건에 대해 수월하게 흡수할수 있을 것"이라며 "트리플위칭데이라는 것이 찻잔속의 이슈로 그칠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주범 LG증권 팀장은 "하루에 4000억~ 5000억원의 청산물량이 나와도 전체흐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주가지수의 단기 변동폭은 10포인트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송권표 대투운용 팀장은 "시장이 상승트랜드라면 영향이 크지 않을수 있지만 조정국면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들이 선물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는 등 약세장에 대비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옵션만기 이후흐름에 주목"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은 트리플위칭때 청산되는 물량에서 향후 장세로 옮겨지고 있다. 박용명 유리에셋 자산운용 팀장은 "이제까지 매물화하지 않았던 물량이 당일 종가에 팔려고 안나왔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오히려 종가에는 주가가 오를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이종원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에서는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고 어느정도 반영됐다"며 "최근 순수주식형 잔고가 증가했는데 주식편입을 미뤄놨던 펀드들의 대기자금도 들어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혁선 키움닷컴증권 자산운용팀장은 "9월물 스프레드와 관련해 정황을 봐야한다"며 "KOPSI200종목 변경에 따른 바스켓 재조정과 롤오버를 기대할수 있지만 옵션과 연계해 매매하는 외국인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장막판 9월물의 베이시스가 나빠지면 물량이 쏟아질수 있다"며 "만약 트리플위칭을 무사히 넘긴다해도 주변여건이 호전되지 않은다면 롤오버된 물량이 흘러나오는 "후폭풍"이 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edaily폴에 참여한 분들= 전균(동양증권 연구위원) 지승훈(대투증권 선임연구원) 이종원(대우증권 연구원) 이민우(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 차장) 노선(현대증권 선물옵션팀 팀장) 박주범(LG투자증권 선물옵션영업팀 팀장) 김형식(굿모닝증권 트레이딩센터 부장) 류혁선(키움닷컴증권 자산운용팀장) 이동철(삼성증권 주식운용팀 과장) 송권표(대투운용 팀장) 박용명(유리자산운용 팀장)<무순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