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감자 생산량 11.1% 증가…재배면적 늘고 기상여건 양호

통계청 '2024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발표
올해 생산량 39만 7613톤…재배면적 1만 5521㏊
10a당 생산량 5.2% 늘어…경북·충남·강원 순
  • 등록 2024-09-09 오후 12:00:00

    수정 2024-09-09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11% 늘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기상여건도 양호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봄감자 재배면적 및 생산량 추이. (자료=통계청 제공)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9만 7613t으로 지난해 35만 8022t보다 3만 9591t(11.1%) 증가했다.

봄감자 생산량은 2017년 32만 1518t까지 줄었다가 2019년 46만 5948t으로 늘어난 뒤 37만톤 수준을 유지했고 2022년(30만 3211t) 다시 급감해 19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듬해 다시 증가 전환한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재배면적은 전년(1만 4699㏊) 보다 822㏊(5.6%) 증가한 1만 5521㏊로 집계됐다. 감자를 파종할 시기에 시장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분기(1~3월) 기준 감자(노지) 도매가격은 2021년 1㎏당 1716원에서 2022년 2151원으로 오른 뒤 올해까지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년 가격인 1873원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10a당 생산량은 2562㎏으로 전년의 2436㎏보다 126㎏(5.2%) 늘었다. 씨알이 굵어지는 비대기(5월)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덕분이다. 지난 5~7월 일조시간은 659.5시간으로 1년 전(581.5시간)보다 78시간(13.4%) 증가했다. 평균기온도 22.1도에서 22.4도로 0.3도(1.4%) 더 높았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 9882t으로 전체 생산량의 17.6%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6만 7117t(16.9%), 강원 4만 7790t(12%) 순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