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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후 4시 18분쯤 오정구 여월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흉기로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후 오정동 베르네천 일대에서 검은색 외투를 입은 채 손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
또 목격자 진술과 함께 다른 CCTV를 분석해 범행 발생 약 2시간 반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도 용의자가 누군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