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2024년도 주요 20개국(G20) 재무분야 첫 번째 회의로서 제1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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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브라질이 G20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 회의로, 내년도 G20의 주요 의제 및 G20 회의 운영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재부에서는 문지성 국제금융심의관을 필두로 하는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주요 세션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포용적 세계를 위해 △공급망 협력 원칙 마련 △취약국 녹색전환 역량강화 △재정건전화 논의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이 프랑스와 실무회의 공동의장직을 수임중인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포용·거시금융 안정을 위한 G20 연대를 강조한다. 특히, 다자개발은행 개혁과 취약국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금융포용’ 세션에서는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포용 논의 확장을 의제로 제시하고,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개혁 및 조세 투명성 제고를 역설한다. ‘재무보건’ 세션에서는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취약성 개선 필요성에 대해 발언할 계획이다.
2024년도 G20 회의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총 4회 재무차관·장관회의(2·4·7·10월) 및 1회 정상회의(11월)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등 분야별 각 실무회의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