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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은 ㎡당 약 25주 정도가 심어졌는데 이 나무는 3.3㎡당 한 주를 심는 것이 적정해 과도하게 많은 수량을 심은 것이다. 이는 신도시 지정 후 토지 수용시 보상금을 많이 받기 위해 한 조치로 추정된다.
토지보상법은 수목 밀시에 따른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정상 범위를 넘어선 수목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식재 기준으로 감정평가액을 보상하도록 한다. 그러나 왕버들은 보상 자료나 근거가 부족한 희귀수종이라 보상금이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방지법’을 3월 국회 우선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LH 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금융 범죄와 마찬가지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투기 이익에 3∼5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문진석 의원이 발의했고, 박상혁 의원도 발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