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LINC+,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바이오코스메틱 유니크, 생체분자제어연구소는 27일 온라인 실시간 웹엑스(Webex)로 ‘2021 경기 뷰티·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은 “경기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K-뷰티 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K-뷰티 산업의 메카로 전략적 포지셔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화장품 산업은 기술집약적이며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혁신적인 사업화 아이템에 대해 ODM 등 위탁생산을 활용시 시장진입이 용이한 점 등이 강점으로 전주기 가치사슬(Seamless Value Chain)을 연계한 클러스터의 전략적 구축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K-뷰티 산업을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이 제시한 경기도 화장품 클러스터 구축 전략의 핵심 포인트는 화장품 전주기 맞춤형 플랫폼 구축이다.
그는 “화장품은 화학, 생물학, 약학 등 기초과학 관련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자 다품종소량생산 체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 지역에 한정된 클러스터 육성보다는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과학기술체계, 연구개발, 종합병원 피부과와 연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덕 교수는 “뷰티 제조 중소기업의 39%가 밀집된 경기도 자체 뷰티산업 육성 지원 체계를 갖추고 뷰티 제조기업이 밀집된 주요 지역의 뷰티산업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상호교류와 기술개발, 정보교류, 자체지원 사업이 가능하게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연구 개발과 화장품 산업 관련 기관이 집적하고 화장품 제조업체 집적지역으로 우수한 제조 생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과 생활수준 향상, 인구 고령화, 화장품·뷰티 서비스 수요 확대, K-뷰티 열풍에 따른 뷰티 서비스 해외 수요 확대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동 브랜드 참여 기업들의 취약한 기술 경쟁력과 R&D 등 ‘약점’을 극복하고 국제 규제 강화 등 ‘위협’을 넘어서야 하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다.
김주덕 교수는 “경기도 화장품 산업의 강점과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나 지역 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 경기도의 특화된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장품 산업 관련 기업, 연구소, 전문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K-뷰티 허브 육성 필요하다”면서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대학은 혁신을 주도하고 다른 구성원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기업은 다른 조직과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