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 조속히 강구”

녹실회의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방안 논의
서울 전셋값 71주 상승, 뾰족수 없어 우려돼
  • 등록 2020-11-11 오전 10:50:11

    수정 2020-11-11 오전 10:50:11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 전셋값이 71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대란은 심각한데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어 우려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전세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세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수급관리,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 등을 포함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전세시장 안정화와 관련해 조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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