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내에서 14일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성남 공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과 해병대 6여단 소속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군 군무원의 경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우리제일교회를, 해병대 병사는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공군 군무원의 밀접접촉자로 파악된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병대 병사는 휴가 중이어서 부대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현재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내 격리자는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39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066명이다.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3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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