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실·국장급 인사…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 강승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민 경제 관련 정책 자문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등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승준 실장, 정정훈·이형일·이호동·조창상 국장. 기획재정부 제공

기재부는 8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실장급)에 강승준 재정관리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단장은 행시 35회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평가분석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예산정책국장, 공공정책국장 등 예산과 공공부문 관리 분야의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정과제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낸 경험이 있고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도 역임했다.

국장급 인사도 실시했다.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정정훈 보조금단장, 경제정책국장에 이형일 선임행정관, 재정관리국장에 이호동 재산소비세정책관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 시스템관리단장에 조창상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 국장(행시 37회)은 기재부에서 조세정책과장, 조세분석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소득세제과장, 기금운용계획과장, 다자관세협력과장을 거쳤고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기획총괄팀장과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관리단장을 역임했다.

이 국장(행시 36회)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경제교육홍보담당관을 지냈다.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을 맡았으며 직전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 국장(행시 35회)은 기재부 공공정책총괄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성과관리과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기재부 관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조 단장(행시 37회)은 기재부 통상정책과장,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 통계청 기획조정관, IDB연차총회준비기획단장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