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연말부터 1조 토지 보상 착수

  • 등록 2019-03-08 오전 10:32:16

    수정 2019-03-08 오전 10:32:57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이미지=지존)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12월부터 편입 토지보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지구로 지정된 지 1년 4개월 만이다.

8일 부동산개발정보 업체인 지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착수한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보상계획 공고 등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풀릴 토지 보상금은 1조원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정구 금토동 일원의 58만 3581㎡에서 개발제한 구역(41만 2076㎡)를 해제하고 LH가 오는 2023년까지 젊은 층과 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 341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아울러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 스터’와 ICT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시설의 ‘근린 클러스터’ 등 3개 구역도 함께 조성된다.

사업부지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2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1구역이 6만 7910㎡, 2구역이 51만 5671㎡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와 인접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해 동서남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경기도는 인접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주차난과 대중교통 불편, 주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금토 지구를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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