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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김광석(1964~1996)과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기존 출연진과 새로운 배우들로 캐스팅을 꾸려 11월 재공연에 오른다.
주인공 ‘그 친구’ 역에는 가수 겸 배우 홍경민과 JTBC ‘히든싱어-김광석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뮤지컬배우 최승열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캐스팅됐다. 여기에 영화배우 조복래가 합류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창기 역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이세준,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윤희석이 새로 합류한다. 그룹 여행스케치 보컬로 지난 시즌 공연에 출연했던 임진웅도 함께 출연한다.
특히 이세준은 동물원과 끈끈한 인연으로 맺어진 선후배로 이번 작품에서 음악적인 시너지와 따뜻한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석은 “동물원과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성장한 세대인 만큼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여름, 동물원’은 김광석과 동물원의 노래라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이 이번 공연에도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