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오늘부터 전기요금 카톡 납부 실시"

최신 카톡 버전서 카카오페이로 납부 가능
조환익 "전력·모바일 융합서비스 확대"
  • 등록 2016-02-19 오전 11:16:30

    수정 2016-02-19 오전 11:16:3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카카오톡을 활용해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서비스가 실시됐다.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기요금 청구수납 서비스를 개발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와의 업무협약 결과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최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 항목이 생긴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청구 내역을 확인하고 요금납부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전의 ‘고객번호’와 ‘고객명’ 두 가지 고객정보만으로 카카오톡 전용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경우 최초 1회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 실시로 종이청구서 분실, 배송 지연, 불편한 보관 문제 등을 해결하고 모바일납부의 번거로운 인증 과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결과 한전은 고객 편의도 증진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익 사장은 “카카오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고객의 가치와 실생활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전력·모바일 융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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