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스미토모화학과 기술라이선스 계약

  • 등록 2015-11-30 오전 10:44:57

    수정 2015-11-30 오전 10:44:57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오른쪽)가 스미토모화학 이시토비 오사무 회장과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OIL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OIL은 스미토모화학과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OIL은 연산 40만 5000t의 PP와 연산 30만t의 PO 생산시설을 건설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S-OIL(010950)은 울산광역시 온산공단에 위치한 하루 66만 9000bbl(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정유 시설을 통해 연료유,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복합단지(ODC) 프로젝트도 국내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S-OIL의 신규 프로젝트는 하루 7만 6000bbl의 저가 잔사유를 처리해 고부가가치의 가솔린, 프로필렌으로 업그레이딩 하는 최신 고도화 설비(RFCC)와 여기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연산 40만 5000t의 PP과 연산 30만t의 PO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완공 시기는 2018년 상반기쯤이다.

S-OIL 관계자는 “최신의 신뢰도 높은 기술을 적용한 PP과 PO 생산시설의 건설은 통합된 정유-석유화학회사로의 성장이라는 S-OIL 장기 전략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술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스미토모화학과 체결한 촉매공급 계약과 기술지원 계약은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공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P와 PO은 합성수지, 단열재 등을 만드는 기초 원료로 사용되며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PO의 경우 내수시장은 단독 생산업체의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상당량을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OIL의 PO사업 진출은 내수시장에 건전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수입 물량의 대체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과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촉진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미토모화학의 PP와 PO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PO기술은 큐멘(cumene) 재순환을 통해 부산물 없이 PO만을 생산해 내는 기술로서 스미토모화학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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