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1포인트(0.34%) 내린 501.9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 가량 상승한 504.10으로 장을 출발했다.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가 싶던 지수는 그러나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하락 전환, 하루 종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4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기조가 이어져 온 다음(035720)은 1.31% 오른 12만4200원을 기록했고, 동서(02696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 내외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제주 합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6.28% 오른 거래를 마쳤다. 호재와 함께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안철수연구소(053800)와 CJ E&M(130960)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는 1% 넘게 빠졌다.
테마주 가운데는 방산 관련주가 재차 급등세를 보였다.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빅텍(0654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스페코(013810) 휴니드(005870) 퍼스텍(010820)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개별주 중에서는 BT&I(048550)가 SM엔터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1764만주, 거래대금은 1조9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65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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