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다시 하락..방산株 또 `들썩`

0.34% 내린 501.92 마감
파라다이스 합병 기대에 `급등`..BT&I 5일째 `上`
  • 등록 2012-04-19 오후 3:27:35

    수정 2012-04-19 오후 3:33:5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1포인트(0.34%) 내린 501.9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 가량 상승한 504.10으로 장을 출발했다.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가 싶던 지수는 그러나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하락 전환, 하루 종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4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전일보다 2.23%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16만주 이상의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기조가 이어져 온 다음(035720)은 1.31% 오른 12만4200원을 기록했고, 동서(026960)에스에프에이(056190)는 1% 내외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제주 합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6.28% 오른 거래를 마쳤다. 호재와 함께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안철수연구소(053800)CJ E&M(130960)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는 1% 넘게 빠졌다.

테마주 가운데는 방산 관련주가 재차 급등세를 보였다.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빅텍(0654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스페코(013810) 휴니드(005870) 퍼스텍(010820)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엔터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 JYP Ent.(035900) 와이지엔터 등이 모두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BT&I(048550)가 SM엔터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1764만주, 거래대금은 1조9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65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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