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소쿠 파이프라인 사업은 총 사업비 9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수주한 바란-우비에 석유, 가스 생산시설(총 공사비 8억7500만 달러)과 남부 보니섬의 액화천연가스 가스처리시설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56km 구간 공사다.
한편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지역 내 보니 아일랜드 액화천연가스 시설은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해외 사업장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80년 나이지리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1996년 나이지리아 니제르강 보니 아일랜드 섬 내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트레인 1.2호기 공사를 시작으로, 트레인 6기 가운데 5기를 건설했다.
대우건설은 보니 아일랜드 섬에서의 성공적인 시공과 운영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금까지 총 51개 주요 공사를 따냈다. 수주금액은 20억달러를 넘는다.
지난해 6월에는 35명 안팎의 무장단체 요원들이 하커트항 남부 코손채널의 늪지대에 있는 대우건설의 가스플랜트 현장 숙소를 습격해 한국인 근로자 5명과 현지인 1명 등 6명을 납치했었다.
당시 납치된 근로자들은 결국 정부와 회사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피랍 41시간 만에 무사하게 석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