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로또` 2주간 발매 중단

  • 등록 2006-02-21 오후 4:52:18

    수정 2006-02-21 오후 4:52:1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지난 2일 첫 발매가 시작된 온라인 복권 `주식로또 749`가 21일부터 2주간 발매가 중단된다.

주식로또749의 재수탁 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8시 50분 3회차 발매 마감 이후 발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식로또는 다음달 9일 4회차 발매를 시작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주식로또가 중단된 이유는 현재 이 복권은 발행한도가 연간 6억원이지만 이미 1, 2회차 판매액이 11억원으로 승인액을 넘어서서 이를 재조정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 래드폭스아이 측은 당첨확률이 지나치게 낮은 현재의 상품구조를 일부 변경하고, 결제 등과 관련한 시스템 정비작업과 사이트를 개편키로 했다.

아울러 3월 중 국내 초대형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대형 포탈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주식로또749는 매주 정해진 49개의 종목중 월요일 종가와 목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률 상위 7개 종목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1등 10억원의 당첨 확률은 일반로또의 10배가 낮고 5000원 고정상금을 주는 4등 확률은 일반로또 5등(상금 5000원)보다 100배 이상 낮다.

주식로또는 1, 2회 결과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2등 1명, 3등 총3명, 4등 364명(330명+34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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