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호주 모기지시장 진출

이머징마켓 공략 강화
  • 등록 2004-10-27 오후 2:54:58

    수정 2004-10-27 오후 2:54:58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호주 모기지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GE는 호주 최대 모기지업체이자 자산규모 140억달러에 달하는 호주금융투자그룹(AFIG)를 인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E는 구체적인 인수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3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GE가 전액 현금으로 AFIG를 인수했으며 영업 성과가 좋을 경우 추가 금액을 지불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FIG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총 37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GE는 `위자드홈론`이란 AFIG의 모기지대출 브랜드 명칭도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AFIG의 지점을 이용해 자동차 대출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E소매금융 호주지역의 최고경영자인 탐 젠틸은 "AFIG 인수를 통해 GE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뻗어나갈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기지사업을 주축으로 여러 다양한 소매금융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세계 소매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GE의 확장 전략과 무관치 않다고 풀이하고 있다. GE는 최근 한국, 러시아 등 주요 이머징마켓 국가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GE는 최근 한국 현대캐피탈과 자본제휴를 맺고 지분을 인수했으며 러시아 비자카드 발행회사인 델타뱅크를 1억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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