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IB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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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관심학교 25교(초 14·중 11)를 선정했고, 이후에도 5교(초 3교·고 2교)가 자체적으로 관심학교로 등록했다. 이중 18교가 후보학교 단계로 인증받았다.
이날 콘퍼런스는 △관심·후보학교 운영 △IB 수업-평가 △연수 참여 경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IB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현장의 변화’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교원양성혁신센터 송진웅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도 IB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사의 성장과 학교의 변화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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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장대익 가천대 교수의 ‘에듀테크로 바라본 교육의 변화와 미래’ 기조 강연과 담당 장학관이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실천 사례를 나누는 △하이! TALK TALK △에듀테크 솔루션 체험 △수업사례 나눔 등 다채로운 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에듀테크 솔루션 체험 부스에서는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의 마중물 교사 지원단이 현장 적합성 중심으로 실증과 현장 연구를 실행한 사례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13일부터 경기도내 162개교의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5개 교과에서 시범운영 중인 하이러닝은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교사는 △학습 과정·결과의 신속·정확한 분석 △진단 결과, 추천 콘텐츠 참고한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AI 분석 학습 결과 참고로 학생 피드백 제공 △학부모에게 학습현황 공유 △학습 촉진 개별 상담과 관계 형성에 집중한다.
특히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플랫폼을 통해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하미진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교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