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 CI. (사진=현대글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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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G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79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올라간 A+ 등급을 받았다. 해당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온실가스 감축,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환경인식 강화 방침을 수립하며 사업장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A+를 받아 전체 등급이 상승했다.
내부 환경 성과 평가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외부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및 전기트럭 도입 등 각 사업부문에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성별 인종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제공하며, 사업운영에 따른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세계인권선언,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국제노동기구 헌장, OECD 실사 가이드라인 등 인권과 노동에 관련된 국제 표준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정된 인권헌장을 수립, 전 사업장의 인권 현황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발표한 ‘2045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등 ESG 경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이 공감대를 작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