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회사인 폴리곤 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폴리곤 랩스는 미래에셋증권의 토큰증권 워킹그룹에 참여하게 됐다. 미래에셋 토큰증권 워킹그룹은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법률 자문과 같은 실무를 위한 협의체다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안인성 대표(왼쪽)와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 폴리곤 랩스 공동창립자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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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은 폴리곤의 우수 기술력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 토큰화 관련 공동 연구를 할 예정이다. 국내외 토큰증권 네트워크와 생태계 개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협업도 할 예정이다.
폴리곤 랩스는 ‘폴리곤’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다.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최하고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자산 토큰화를 실험하는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의 기술사로 참여하고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는 “폴리곤 랩스는 대표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회사로서 웹 3 뿐만 아니라 토큰증권에서도 혁신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폴리곤 랩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것”이라고 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