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뇌성마비 장애인과 성탄 행사 진행

金, 장애인들과 보치아 경기·음악회 즐겨
장애인들 가정에 위생용품 선물 전달
김한길 “화합과 통합, 더 나은 미래 위해 노력”
  • 등록 2022-12-23 오후 3:14:50

    수정 2022-12-23 오후 3:14:5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서울 노원구의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을 방문해 작은 음악회, 보치아 경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을 함께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합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위는 뇌성마비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들과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장애인 보조기기 센터 등 시설을 둘러본 후 강당에서 장애인들과 보치아 경기를 했다.

보치아는 겨울 스포츠인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두 팀이 적색공과 청색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장 가까운 공의 숫자에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보치아 경기에서 9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을 수상했다.

복지관의 직원들과 한 해를 이야기하고 새해 소망을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행사도 진행됐다.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된 클래식 관현악 앙상블팀 ‘벨라’와 아카펠라 그룹인 ‘보이스토이’가 꾸민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통합위는 또 중증 뇌병변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마마품’에서 생산한 위생용품을 뇌성마비 장애인의 가정에 배달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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