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자체브랜드(PB) 베이커리 ‘브레디크 생크림빵’ 4종이 지난달 빵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포켓몬빵과 메이플스토리빵을 넘어선 성과다. GS25는 이들 제품의 중량을 늘린 리뉴얼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GS25 모델이 브레디크 생크림빵 리뉴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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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S25는 지난해 2월 브레디크 생크림빵을 처음 출시했으며, 올해 1월 높아진 소비자들의 수준에 맞춰 고품질 생크림을 담아 리뉴얼 출시했다. 이어 8월 패키지를 변경,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반응을 끌어내면서 9월까지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150만개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현재 GS25가 판매 중인 브레디크 생크림빵은 우유생크림빵·딸기우유생크림빵·단팥생크림빵·초코생크림빵 등 4종으로, 가장 잘 팔린 상품 상위 10개 상품 중에 이들 모두 1·2·5·7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 간 생산에 사용된 생크림양이 350톤에 이를 만큼 풍성한 생크림을 담은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게 GS25 분석이다.
이에 GS25는 기존 4종보다 최대 40%까지 중량을 늘린 리뉴얼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뉴 브레디크 우유생크림빵·단팥생크림빵·초코생크림빵을 지난 6일 우선 출시했으며, 이날 뉴 브레디크 딸기우유생크림빵도 출시했다. 초반 반응은 좋다. 출시일인 6일에서 11일까지 6일간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출시 전 같은 일수에 대비해 31% 신장했다.
노태환 GS25 카운터 후레시푸드팀 매니저는 “이번 리뉴얼된 뉴 브레디크 생크림빵은 점차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중량은 키우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상품”이라며 “GS25의 크림빵이 최근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오는 13일에 출시할 딸기우유생크림빵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