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자유이용권 ‘내일로 티켓’, 대학생은 최대 40% 할인
‘내일로 티켓’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발매하는 연속 7일 또는 선택 3일 동안 ITX-청춘, 새마을호/ITX-새마을, 무궁화호/누리로, 통근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교통 패스입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철도 자유이용권인 셈이죠. 이전에는 특정 연령대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대 별로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하계(6~8월), 동계(12~2월) 시즌에만 운영하는 ‘YOUTH’는 만 29세 이하만 구매 가능합니다.
선택 3일권과 연속 7일권 모두 유효기간이 7일이지만 선택 3일권은 그 사이 3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관광지 한 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면 선택 3일권을,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기차를 자주 타게 된다면 연속 7일권을 추천합니다.
별도의 공석 범위 안에서만 좌석 지정이 가능해서 일반 좌석이 남아 있다고 해도 별도 공석 범위 내 좌석이 매진되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일 입석으로 이용한다면 반드시 이용권을 발권해 지참해야 하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로 티켓’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이용시작일 기준 7일 전부터 구매 가능하며 SRT, 공항직통열차, 관광전용열차, 강릉~삼척 바다열차 등 코레일에서 운영하지 않는 열차는 이용 불가능하다는 점 반드시 확인해야겠습니다.
KTX만 한 두번 이용할 계획이라면 ‘힘내라 청춘’으로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 25세부터 33세 청년을 대상으로 KTX 예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SRT의 경우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최대 7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SRT paly 홈페이지 및 어플을 자주 확인하면 좋습니다.
여행 갈 때마다 어깨를 짓눌렀던 여행 가방, 이제는 메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짐을 배송해 주기 때문이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휴가객이 많이 찾는 전국 4개 역에서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는 다음 달 21일까지 전국 4개 철도역(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안동역)에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3천원에서 1만6천원까지로 일반 배송 요금의 최대 70% 할인된 가격입니다.
이용시간은 9시부터 15시까지이며 열차 도착 시간에 따라 22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합니다. 배송 결과는 택배서비스처럼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진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짐 배송 서비스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접수, 보관, 절차 등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하고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니 추후 코레일톡 어플에서 확대된 철도역을 확인하면 됩니다.
기차 출발시각과 지연시각 확인, 잔여석 조회, 승차권 예약까지 한 번에 코레일톡 어플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점점 다가오는 개강은 잠시 잊고 푹푹 찌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저렴하고 편리한 기차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