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금융범죄에 대한 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27일 이재명 후보 창원 유세 현장. 사진=뉴시스 |
|
이 후보는 27일 오전 경남 창원 상남분수광장 유세에서 코스피 5000을 위해 금융범죄 엄단, 금융감독원 부정부패 감시 인력 600명 증원 등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금융 자산시장을 키워야 하는데 펀드사기 이런 것 걸리면 아주 뼈도 못추리게 깔끔하게 정리해 버려야 한다. 금융 부정부패 조사하는 금감원 인력 지금 30명 있다는데 20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예 부정거래, 펀드사기, 주가조작 이런 것들 꿈도 못꾸게 하겠다. 한번 하면 미국처럼 징역 80년 보내버려서 살아서는 다시 밖으로 못나오게 엄정히 처벌해서 다시는 꿈도 못꾸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 돼있다. 한국의 지리적 특수성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고 주가조작 못하게 하고 자본시장 신뢰만 회복하면 코스피 4000을 현재도 넘을 수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이 주가조작 등 범죄 행위 적발이 취약하고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신산업 전환을 해내면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규모가 커져 주식규모도 커지게 돼 있다”며 주식시장 미래에 낙관적인 전망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