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14일 지난해 3분기(2021년 10월01일~2021년 12월31일) 실적을 발표했다.
3월 결산법인인 이지케어텍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견조한 실적은 국내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 HIS 구축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 등으로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를 상회했다.
국내에서도 부산부민병원 등에서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엣지앤넥스트를 오픈하며 종합병원·병원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EMR에 관한 민간의료기관 고객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다. 구축형 HIS에 대해서도 베스트케어를 신규 구축한 병원들에 대해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뤘다.
이지케어텍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지난 1월 청맥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오픈 이후 올해 다수 병원에서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도입협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 글로벌 버전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병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가서비스도 개발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실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여기에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료의 클라우드 전환 및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개발해 의료 정보기술(IT)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지케어텍의 탁월한 기술력 및 다양한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클라우드 EMR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면서 “최근 윤리경영 실천을 공표하고 ESG 경영 방안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는 등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