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 |
|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신병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의혹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복역하다가 건강상태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31일 0시 석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