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계업체 샌더스팜, 5조규모 매각 임박"

WSJ “카길, 컨티넨탈 그레인과 협상에 진전"
내일(현지시간 9일) 협상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 등록 2021-08-09 오전 11:23:03

    수정 2021-08-09 오전 11:23: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3위 양계 기업인 샌더스팜이 45억달러(약 5조원)에 회사를 매각하는 계약이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샌더스팜 홈페이지 캡쳐)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샌더스팜은 대형 식품회사 카길과 농업투자회사인 컨티넨탈 그레인과 매각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는 9일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샌더스팜은 지난 6일 인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한때 주가가 약 30% 급등해 주당 203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미시시피에 본사를 둔 샌더슨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닭고기 생산 업체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텍사스까지 13개의 가금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며, 일주일에 약 1360만 마리의 닭을 처리하고 있다. 대형마트 체인인 월마트와 앨버트슨 등에 납품한다.

샌더스팜이 컨티넨탈 그레인이 소유하고 있는 조지아 소재 가금류 회사인 웨인 팜스 LLC와 결합하면 미국 닭고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15%까지 늘릴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1위인 타이슨 식품의 시장 점유율이 약 20%, 2위인 필그림스 프라이드가 약 1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양계업은 미국에서 호황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식당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닭가슴살, 날개,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닭가슴살 도매 가격은 올해 초보다 대략 두 배 정도 뛰었으며, 닭날개 가격은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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