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60~64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만 70~74세 예약률 46.9%
만 65~69세 예약률 31.3%
"사망신고 103건, 전부 백신과 상관없는 요인"
"과도한 불안 말고, 예방접종 받아 달라"
  • 등록 2021-05-12 오전 11:00:00

    수정 2021-05-12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만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13일부터 시작한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만 70~74세 예약률은 46.9%, 만 65~69세의 예약률은 3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부터는 만 60~64세 고령층을 상대로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중대본은 백신 불안감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의 이상 반응 신고 상 사망신고는 전문가들의 검증결과, 거의 전부가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망신고 103건 중 아스트라제네카는 54건, 화이자는 49건이다.

중대본은 “우리나라의 이상 판정 기준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표준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절차도 정부와 독립적인 의과학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해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총리 등 해외지도자들도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며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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