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티엘은 제약·바이오 의약품 보관 용기 및 냉매 제조 분야에서 국내 선도 기업이다. 이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원 공급 없이 120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은 장거리 해외 운송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또 한울티엘은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개발을 완료해 자체적인 운송관리시스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보관용기 개발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용기 대비 50% 이상 경량화한 신제품 운송 용기를 개발해 상품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한울티엘은 바이오 콜드체인시장과 신선식품 물류 시장을 동시에 조준하고 있다. 최근 백신, 검체 등 의약품 물류 분야에서 냉장 보관 및 저온 운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콜드체인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 확대로 신선식품 물류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뉴지랩은 이번 한울티엘 인수로 콜드체인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대사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의 개발부터 의약품 운송까지 바이오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나선다. 뉴지랩은 기존의 CCTV 사업 구조조정 작업을 마치고 바이오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그는 이어 “최근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쇼핑몰의 급성장에 따라 신선식품 배송시장에서도 콜드체인 법적 의무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한울티엘은 신선식품 물류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거래처인 스타벅스, 농협 등에 이어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쇼핑몰, 대형 편의점 체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공략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