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추진

6월 적격자 선정후 2023년 준공 목표로 연내 착공
  • 등록 2021-01-12 오전 10:46:05

    수정 2021-01-12 오전 10:46:05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을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입찰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확정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이다.

발주기관이 교부한 기본설계서와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 방안, 공기단축방안, 공사관리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을 말한다.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분야 최초로 목조건축에 삼차원(3D) 기반설계(BIM) 및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3D기반설계(BIM)는 BIM(빌딩정보모형화)은 3D기반 설계기법으로 시공 전 타공종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하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설계방법이다.

산림청은 조달청에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9일 현장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11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접수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실시설계·시공 일괄발주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역량 있는 시공사들의 선도적인 기술제안과 입찰 참여를 기대하며, 영주 산림치유원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되는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조성해 지역자원 연계와 주민 참여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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