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취임

"협회를 구심점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 모색할 것"
  • 등록 2019-04-17 오전 10:18:45

    수정 2019-04-17 오전 10:32:13

지난 16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열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2대 회장으로 추대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16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회장은 지난 2월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이사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강 회장은 전임 회장인 박만영 콜핑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며 대내외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스포츠 및 아웃도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정책 추진의 실효성 확대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제품 및 수출 경쟁력 강화, 품질 기준 표준화,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강 회장 취임을 계기로 협회는 급변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협회의 운영 방향성과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 받으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강 회장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협회에 이식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지난 16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이 트렌드를 넘어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됐고, 이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를 구심점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이 가진 영향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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