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시각장애·해외 취약계층 아동 위한 봉사활동

임직원 80여명 참여해 점자도서 등 KIT 만들어
국내 시각장애 시설 및 베트남 등으로 기부 예정
  • 등록 2018-08-20 오전 10:15:22

    수정 2018-08-20 오전 10:15:22

시각장애 및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KIT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CJ푸드빌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푸드빌)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외식문화 기업 CJ푸드빌이 ‘점자도서’ ‘양말인형’ ‘희망가방’ 등 총 3종의 ‘희망 조립세트(KIT)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및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용품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조립세트 만들기’에는 전국 각 지역별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해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하나 선택해 직접 제작했다.

점자도서는 부직포로 만든 점자표를 종이판에 붙여 내지를 만든 후 이를 가죽끈으로 엮어 만든다. 양말인형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을 실과 바늘로 꿰매고 안에 솜과 옥수수 씨앗을 넣고 매듭을 지으면 된다. 인형의 귀여운 모양과 부드러운 촉감이 어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CJ푸드빌은이달 중 체인지메이커·월드쉐어·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 국내 시각장애 관련 시설 및 베트남 등으로 완성된 KIT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KIT 구매 시 포함된 일부 금액은 시각장애인 의료비와 교육비 그리고 취약국가 현지의 식수위생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한다.

CJ푸드빌관계자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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