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 사업 참여’ 협약 2주년을 맞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자원 재활용 확대의 취지를 살린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스타벅스는 연중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일회용 컵 없는 날’을 운영한다. ‘일(1)회용컵 없는(0)’ 날을 상징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오는 6월까지 매월 10일 3회에 걸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회용컵 없는 날에 제조음료 포함 1만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 시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2만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전달하며, 총3회 동안 7만50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꽃화분 키트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배양토와 식물 씨앗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스타벅스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함께 스타벅스 더종로점 매장 앞 광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동참을 응원하는 캠페인 발대식을 갖는다. 특별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 의지를 다짐하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연중 환경 캠페인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일상 생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오는 1000명의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환경 사랑에 동참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다회용컵 사용 서약에 동참하는 1000명의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스타벅스 머그 10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