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앱지스(086890)는 현재 운영 중인 신촌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용인공장으로 통합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촌과 용인공장에서 각각 운영하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을 통합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제조공정 전반의 품질 강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15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신축한 용인공장은 같은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소 추가를 승인 받은 바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준비에 착수해 현재 QP(Qualified Person) 실사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전 통합을 통해 생산·관리 전반에 걸친 효율적 운영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며 “생산인력을 비롯해 기존 신촌공장의 모든 시설·기기들이 이전하는만큼 기존 의약품수출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