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멋진 시험비행을 보인 블랙이글스 조종석에 올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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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14일의 여정을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로 살펴보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됐다.
청와대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효자동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 -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 중 11일과 18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취임 이후 문 대통령의 주요 연설 및 각종 행보를 통해 던진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 국정철학을 보여주기 위한 것. 문 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과 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전시했다.
주요 전시물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당시 대통령 착용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 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고요한아침’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 인물 TIME지 아시아판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출범 첫 해를 마감하면서 올해 국정추진 현황을 차별화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기획전시 오픈행사로 세계적 아티스트인 김정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도 열린다. 이번 드로잉쇼는 2017년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특히 김정기 작가는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스토리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한국 작가다. 세계 주요 만화제 단골 초청 작가로 유튜브에서 드로잉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