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피부의 콜라겐을 보충하기 위한 필러 신소재 및 제조법에 대한 특허취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6월 국내와 미국에 동시 출원을 진행한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가 기존 콜라겐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생체흡수 속도가 느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필러로 개발돼 피부내에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 미국에서는 무릎 연골치료를 위한 3D 프린터용 바이오잉크 소재로 응용개발되고 있어 관련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러는 안면 주름을 펴거나 입가에 생가는 굵은 주름을 감소시켜 주는 목적으로 주입하는 안면 주사제로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세계 필러시장 규모는 약 7조3000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11.5%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특허와도 연관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신규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