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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지 일본 교토 시에서 개최하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한국·중국·일본 3국이 문화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3국은 지난 8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교류, 문화유산 보호, 문화산업과 저작권 보호 등의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6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과 일본 정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중·일 공동문화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3국 간 문화협력을 긴밀히 추진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