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여주인공도 시샘하는 영화관 나들이룩

  • 등록 2017-03-03 오전 10:08:07

    수정 2017-03-03 오전 10:08:07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화시장 세계 7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관람 횟수는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복합 영화관의 성장으로 예전처럼 마음먹고 날을 정해 영화관을 찾기보단 겸사겸사 쇼핑몰에서 볼일을 본 후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었다.

동네 친구와의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한 내추럴 스포티룩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그힉, 햇츠온, 탑텐, 지니킴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영화관이라는 곳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그렇기에 영화관 방문 시 잔뜩 힘을 주어 스타일링 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는 것이 좋다.

특히 동네 친구와의 영화 약속이 있다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갖춘 내추럴 스포티룩이 적당하다. 장시간 영화 관람에도 불편하지 않은 트레이닝 세트에 쌀쌀한 날씨를 대비할 수 있는 후드를 레이어드 하면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메이크업을 생략했다면 의상과 어울리는 볼 캡을 착용해 스포티한 멋을 더하면 된다. 슈즈는 편한 러닝화도 좋지만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는 펀칭 디테일의 독특한 스니커즈가 자칫 무난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 사랑하는 연인과의 영화관 데이트라면 프렌치 페미닌룩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에고이스트, 블랑 앤 에클레어, 판도라, 라빠레뜨, 지니킴, 블랑 앤 에클레어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친구가 아닌 연인과의 영화관 데이트라면 아무리 친숙한 공간이라도 세심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프렌치 페미닌룩은 영화관 데이트룩에 제격이다.

여성스러운 슬립 드레스와 폴라티 레이어드로 재킷을 벗었을 때도 완벽한 룩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허리의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페미닌 한 매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가방은 올 시즌 컬러인 헤이즐넛 컬러로 하되 좁은 좌석에 방해되지 않을 미니백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발은 심플하지만 골드로 포인트가 된 구두를 선택해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주얼리는 영화관에서 연인과의 스킨십에 방해되지 않도록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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