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에프씨에이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엔진 ECM(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연료 게이지 상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나 실제로는 가용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24일부터 지난해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562대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자동차는 와이퍼에서 발생된 정전기가 제거되지 않고 축적돼 와이퍼 작동에 지장을 줬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6일부터 같은해 7월 1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244대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YAMAHA YZF-R1 등 2개 차종(이륜자동차)은 변속기 기어의 가공 불량으로 인하여 톱니 간 지속적인 충격이 발생했다. 작년 3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작된 YZF-R1, YZF-R1M 이륜자동차 153대가 리콜대상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들은 오는 27일부터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에프씨에이코리아(02-2112-2666) △에프엠케이(02-6207-5569)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