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제공하는 교통카드데이터를 확대 개방하고, 제공 주기를 단축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버스 정류소별 △버스 노선별 △지하철 호선별 △지하철 역별 △지하철 시간대별 △지하철 유·무임카드 등 6개 항목의 승·하차 인원 데이터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버스 시간대별 승·하차 인원 데이터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버스 승·하차 인원 데이터에 ‘정류장별 고유번호’도 추가된다.
교통카드데이터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간략한 이용약관 동의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카드데이터는 대중교통 관련 연구,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민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시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유익한 공공 서비스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