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년여 만에 700선 돌파…기관 '사자'

1.23% 오른 706.90 마감…두달 만에 600에서 700으로로
바이오株 강세 여전…好실적에 줄기세포주 강세
  • 등록 2015-04-17 오후 3:22:54

    수정 2015-04-17 오후 3:47:0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매도세에 나섰지만 ‘팔자’를 이어가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9포인트(1.23%) 오른 706.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8년 1월10일 713.36(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 2월5일 600선에 넘어선 이후 연일 랠리를 지속하며 두 달여 만에 700선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703.45로 시작해 열흘 만에 ‘사자’를 보인 기관에 힘입어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85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609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 금융투자 보험 사모펀드 등이 매수에 동참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38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3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7%) 코스닥 기술성장기업(3.6%) 출판매체복제(3.1%) 의료정밀기기(2.8%) 등이 강세를, 금융(-2.2%) 종이목재(-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11%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 관련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줄기세포 관련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메디포스트(078160)를 포함해 네이처셀(00739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상승했다.

중국 모멘텀은 유효했다. 웰크론(065950)은 자회사가 중국 수출을 확대하리란 기대감이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로엔(016170)은 중국 자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기대감에 닷새 연속 올랐다.

링네트(042500)도 상승했다. 미국 최대 네트워크 통신사인 시스코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경영진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링네트는 시스코 협력 관계사다.

비에스이(0459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HNT일렉트로닉스 이희준 대표로 바뀌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휴대폰 카메라 모듈 및 터치스크린 패널 생산 업체인 HNT일렉트로닉스 지분 40%를 19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반면 보성파워텍(006910) 씨씨에스(066790) 한창(005110) 등 반기문 테마주는 무더기로 급락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을 거론했다는 보도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이 올랐고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산성앨엔에스(01610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6억5962만주, 거래대금은 4조8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6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77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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