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2014]앤드루 아우 은행장 "中산업정책 발맞춰 은행서비스 제공"

  • 등록 2014-04-04 오후 2:34:13

    수정 2014-04-04 오후 4:18:11

[베이징=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 현지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 변화에 맞춰 은행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앤드루 아우(Andrew Au) 중국씨티은행장은 4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 세션 1 ‘해외 은행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기회와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이징=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앤드류 아우 중국씨티은행장이 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해외 은행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기회와 과제’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앤드루 아우 행장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인내가 필요하다”며 “시장진출을 위해 통찰력을 기르고 고객층과 인재를 비축해 장기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사들이 중국 금융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조건으로 △목표고객군 확보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 △리스크 관리 기법 선진화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목표고객군 확보와 관련해 그는 “외국계 은행들은 본점의 경영전략에 맞춰야하지만 그보다 앞선 것은 현지화전략”이라며 “목표고객군을 정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 개발과 자금관리 솔루션 제공, 개인자산관리를 위한 선진 파이낸싱 기법 도입 등을 예로 들었다.

아우 행장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중산층을 고객으로 확보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국계 은행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자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그는 “중산층의 폭발적인 증가로 개인소비금융서비스에 대한 요구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씨티은행은 100여년 동안 중국에서 영업활동을 해왔고 세계 최초로 신용카드를 발급한 경험을 밑바탕 삼아 중국 내 스마트지점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에서 금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중국 금융산업발전에 동참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게 은행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그 기법을 거래기업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리스크 선진화 작업이 병행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산업이 발전할 수록 리스크관리에 대한 강조는 점점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은행의 리스크관리는 물론 거래기업들이 이자비용을 줄이고 유휴자금을 효율화 할 수있도록 모니터링 기능을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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