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투자 50조원 가량 할 듯

  • 등록 2014-01-14 오후 2:28:25

    수정 2014-01-14 오후 2:28: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50조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삼성전자(005930)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14일 서울 신문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30대그룹 기획총괄 사장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50조원 정도 투자하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투자계획을 49조원대로 잡고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바 있다.

올해 고용 계획에 대해 이 사장은 “올해 경제가 녹록지 않지만, 삼성이 가진 비중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 수준으로 일단 계획은 잡아놨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2만6000여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도현 LG전자(066570) 사장은 “투자를 작년보다 조금 더 할 수도 있다”며 “고용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장은 30대그룹 기획총괄사장단 자격으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5대 경제단체 부회장단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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