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에 있는 바이오 벤처업체인 알앤엘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 주식을 매매하고 차익을 챙겼다는 한국증권거래소의 1차 감사 결과를 이첩받은 검찰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라 회장은 상장폐지 과정에서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면서 개인 주주들로부터 “주주 이익 보전은 신경 쓰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국세청 등 관계 당국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는 종합대책을 전날 발표한 바 있다.